게임 미학자의 <게임:행위성의 예술>이란 책을 읽고 있다.
게임 플레이어의 행동, 게임의 상태에 따라 음악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서 게임의 분위기를 강조하고 플레이어에게 몰입의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어드벤처 게임에서 게임 플레이가 게임 세계를 탐험하는 동안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동으로 전환되는 대화형 음악 시스템을 구현하는 Interactive Music Streaming Engine을 만들어 보고 싶다.
또는, AR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해변가에 앉아 있으면서 AR필터를 켜면, 그 때 맞는 소리를 만들어내고(음성 합성분야는 사실 딥러닝 분야인 걸로 알고만 있다. 사실 기술적인 지식이 아직 많이 부족해 아직도 헷갈린다.), 그 순간을 내가 평생 기억하게 돕는 소프트웨어.
소리는 결국 물리현상이기 때문에, (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게 물리법칙에 따라 움직이긴 하지만 어쨌든) 인간의 의식,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을 시각과 청각이라는 감각으로 인터렉티브하게 맵핑하는 물리엔진으로 나만의 세계를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거지...
어쨌든,
Visual Computing과 Audio Computing을 포함한 Interactive Computing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
컴퓨터 그래픽스, Interactive Media Technology 전공 예정이다.
그래픽스 프로그래밍, 오디오 프로그래밍
미디어 아트, 사운드 아트, 그래픽, 아비치풍의 전자음악 작곡과 얼터네이티브 록, 얕은 클래식, 요네즈 켄시와 바운디를 좋아한다.
디지몬 어드벤처와 볼레로, 호빗과 반지의 제왕.
소리를 디자인해서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리고,
나의 경험을 디자인해서 유튜브에 올리고,
장르 자체가 '나'가 되기 위해 철저히 내 관심사에 주목하는 중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sWtEYPva4A0
https://www.youtube.com/watch?v=g7DgmudUsRI&list=LL&index=5&t=73s
https://www.youtube.com/watch?v=CeItO4-ARfk&list=LL&index=1&t=89s
마치 중학교 여름방학, 엘레니아에서 힐링 받기 시작하던 트리거를 기억하기 위해 포탈을 왔다갔다 하던 게 기억난다.
오래전 추억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억할 순 없지만, 그 상황을 아우를 수 있는 잔상과 풍성한 울림이라는 소리로 선명하게 남아있다.